ebs 강의용 하고로모 분필 사용 후기 ft. 법랑칠판

분필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며, 특히 분필을 애용하는 수학과 교수들은 꿈의 분필로 여깁니다.

오죽하면 '천사의 눈물'로 만든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

 

매끄러운 필기감과 압도적인 내구도가 특징으로 손 압력으로 잘 부서지지 않아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툭하면 절단되는 일반 분필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BS칠판이라고 불리는 법랑칠판은 고급 분필인 하고로모 풀터치 분필과 최고의 조합이라고 합니다. 저도 법랑칠판 설치 후에는 하고로모 분필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문교탄산분필과는 필기감이 차이가 많이 나서 한 번 하고로모 분필을 사용해 보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필기감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저는 칠판 판서를 많이 하면서 수업하는 편인데 72개짜리 흰색분필 6통을 쓰는 동안 노란 분필 1통 정도 사용하고 빨파노(24개*3색) 1통 정도 사용하는 듯합니다.

최근에는 쿠팡에서 하고로모를 검색해서 저렴하게 흰색 6통, 노란색 1통, 빨파노 1통 이렇게 8통을 구입했습니다.

 

 

칠판 수업을 하는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하고로모 분필은 알고 계실 텐데 직접 사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안 계시더라고요.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분필이 단단하고 두껍기 때문에 잘 부러지지는 않으니 소량 포장된 것도 파는 것 같으니 직접 한번 써보시면 필기감 차이가 크다는 것을 바로 느끼실 겁니다.

 

 

EBS칠판이라고 하는 법랑칠판과 하고로모 분필까지 준비했다고 하더라도 깨끗한 필기를 하려면 지우개가 제일 중요합니다. 옷에 얼룩이 묻었는데 더러운 걸레로 옷을 문지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마찬가지로 깨끗한 판서를 위해서는 깨끗하게 지워야 하는데요. 저는 하나의 지우개로 여러 번 반복해서 칠판을 지우지 않고 극세사 지우개를 많이 준비해서 자주 교체해서 깨끗하게 칠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가

 

하고로모 분필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있는 분필 제조업체인 하고로모에서 생산합니다. 하고로모는 1912년부터 분필을 생산해 왔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분필 제조업체 중 하나입니다. 하고로모 분필은 고품질의 재료와 세심한 제조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그 결과 부드럽고 선명한 필기감을 제공합니다. 하고로모 분필은 전 세계의 학교, 사무실 및 가정에서 사용되며, 분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선택입니다.

 

 

https://url.kr/wog5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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