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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올라온 재미있는 질문이 있어 블로그에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가형, 나형 얘기는 22년도부터 통합교과로 바뀌면서 없어졌죠)

 

 

블로그지기인 제가 바로 이과대학 통계학과 학사 출신 입니다 ㅎㅎ

 

질문 : 통계학과가 수학과에서 떨어져 나온 과같은데 그럼 이과 아닌가요? 문과라는 소리도 있고

지금 아직 진로결정을 못했지만 수학이 재밌어서 통계학과나 수학교육과 혹은 공대를 지망하고 있는 고딩입니다

근데 애들이 수학 좋아하면 통계학과는 문과니까 가지 말라고 계속 하는데 왜 문과인가요?

 

오르비 답변 :

 

-연세대 응용통계도 뽑을때는 문과로 배우는건 이과라고 보시는게 속편할꺼에요

 

 

-웬만한 대학은 자연대에 있을 겁니다. 연대 고대 성대 정도만 문과대에 있을걸요.

경제학과의 경우에 경제통계학과 계량경제학을 배우는데 경제통계학은 기초적인 내용 계량은 좀더 심화된 이론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사나 연구에 통계학을 응용하기 때문에 전공에서도 그쪽방면으로 응용되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서울대,이대는 이과에서 뽑구요. 연대, 고대(정경학부), 성대(사회과학부), 중대는 문과에서 뽑네요. 시립대도 이과였던것 같은데... 나머지 대학은 out of 안중이라 잘모르겠네요.

 

 

-제가문과인데 선생님이 대학추천하실때 연대통계쪽 써보라고 하셨었는데 아마 문과아닐까용

 

-서울대는 이과에 있고 연고대나 다른 대부분 대학은 문과에 있어요

 

-고려대 정경대, 연세대 상경대 등 사회과학계열(문과)로 분류하는 학교도 있고 서울대 자연대, 시립대 자연대 등 자연과학계열(이과)로 분류하는 학교도 있어요 정확히 세본 적은 없지만 체감상 문과가 훨씬 많은 것 같아요

 

 

-가형 응시자가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는 것은 대체로 허용되지만, 점수 받기가 어려운 편이라 인문계 모집단위 지원자 대부분은 나형 응시합니다

 

 

-막 그럼 사탐 같은것도 해야되나요 ㅠㅠㅠ 저 사탐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데ㅠㅠ

 

 

-공대나 수교과도 생각중이라고 하셨으니 가형 응시하시는 편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발췌한 전국 통계학과 개설 대학교 목록이니, 작성자분 성적대를 고려하여 선택하세요.

 

 

-아래는 자연과학계열에 개설된 대학 목록이다.(2017년 기준, 가나다 순)

 

강릉원주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상대학교,경성대학교, 계명대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군산대학교, 대구대학교, 대전대학교,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동덕여자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대학교, 상지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안동대학교, 영남대학교, 용인대학교, 원광대학교, 인제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제주대학교, 조선대학교, 창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남대학교,충북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림대학교, 한신대학교

 

아래는 인문사회계열에 개설된 대학 목록이다.(2017년 기준, 가나다 순)

 

가천대학교, 경기대학교, 강원대학교,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수원대학교,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중앙대학교, 호서대학교

 

 

-와 진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대박짱짱.... 열정적으로(?)답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수학과 ㄱ

 

 

-수학과도 너무 좋죠 ㅎㅎ 근데 선생님들이 비추하시더라고요 취업이 잘 안된다고... 그래도 갈수만 있으면 바로 지원해야죠 ㅎㅎ

 

 

-취업 생각하면 그냥 공대를 가시는 게 맞습니다통계학과가 취업 잘된단 얘기는 경제경영 수준이란 말이예요. 공대 미만 잡임

 

 

-통계 걍 쌩이과수학입니다.문관데 머학와서 조짐

 

 

-통계를 사회과학으로 다루는 (연대 등)곳도 있지만 가려면 문과가 문이 더 좁아서 이공계로 진학하는게 기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인문계는 통계학과만 노리기도 어렵고 플랜B로 상경계로 와서 좀 배우려고 하면 확실히 전공자들보다 전문성이...약간 교양으로 통계를 배우는 느낌이 되어버립니다.

일단 기본 베이스가 수학입니다. 그냥 공대수학입니다...고교 교과과정마냥 짧고 비중 적고 간단한 수학이 아니어서 인문계에서는 못하고...인문계 학생들은 보통 (R,spss )관련 프로그래밍언어나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정도면 정말 잘하는겁니다. "제가 본 경험상" 주변 보면 통계수업 한두개 박거나(자리없어서 수강신청 하기도 버거움)독학하는경우인데 그게 현실적으로 힘듭니다..일단 자기 전공공부하고 그러면 방학에나 spss랑 파이썬 좀 만지는 정도...? 진로를 통계로 잡을 정도로 전문화하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위에 통계가 이과수학이란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통계학을 제대로 배우려면 수학적 백그라운드가 필요한것은 맞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취업만 놓고생각하면 연고대 통계는 인기 공대학과랑 비슷하고 그 외의 학교에서는 공대가 낫습니다.

 

 

 

 

 

>> 통계학과는 문과야, 이과야? (출처 : 통계청 홈페이지 인용)

 

일단 통계학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통계에 대해 배우는 학문? 맞습니다. 그럼 통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국어사전적인 정의를 살펴보면 통계란 ‘집단현상에 대한 구체적인 양적 기술을 반영하는 숫자로 특히 사회집단 또는 자연집단의 상황을 숫자로 나타낸 것’이라고 서술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하나의 궁금점이 생깁니다. 사회집단 이라는 단어를 봐서는 고등학교때 문과계열 학생들이 배우는 학문 같기도 하지만 자연집단이나 숫자라는 단어를 봐서는 이과계열 학생들이 배우는 학문 같기도 합니다. 통계학과에 대해 알아보기도 전에 학문의 정체성부터 흔들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문과가 될 수도 있고 이과가 될 수도 있다’입니다.

 

 

수학이 기반으로 이루어진 통계학답게 수학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중점으로 두는 학교는 이과에 편성되어 있고 결국 사회 흐름과 통계 해석을 중점으로 두는 학교는 문과에 편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둘 사이의 우열 논쟁은 의미가 없답니다. 그 이야기는 통계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둘 다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현대의 학문은 한 가지 학문의 독자적인 발전 형태가 아닌 여러 학문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되어가는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게 그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통계학의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접목이 가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통계학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다음 표는 통계학과를 설치한 대학의 문과/이과별로 구분한 표입니다. 통계학과를 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을 목표로 세울 때 이를 활용하면 수월하겠지요?

 

 

 문과계열에 설치한 대학 이과계열에 설치한 대학




 건국대, 경기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서울대를 비롯한 국립대학,
동국대, 영남대, 원광대, 이화여대,숭실대, 중앙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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