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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면사포와 들러리는 모두 약탈혼의 유물로 여겨지는 이유

 

 

면사포의 경우, 약탈혼에서 신부는 강제로 남편의 집으로 끌려가게 되는데, 이때 면사포를 쓰고 얼굴을 가리게 함으로써 신부의 정체를 숨기고, 신부의 저항을 무마하려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면사포는 신부의 순결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약탈혼에서 신부는 강제로 결혼을 하게 되므로, 면사포를 통해 신부의 순결을 보호하려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들러리의 경우, 약탈혼에서 신부를 납치하는 과정에서 신부의 가족이나 친척들이 신부를 구하기 위해 추격을 하게 됩니다. 이때 들러리는 신부를 보호하고, 신부의 가족이나 친척들로부터 신부를 감추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들러리는 신부의 친구나 친척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들은 신부의 입장에서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고, 신부를 도와주기 위해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설들은 모두 약탈혼이 과거에 실제로 존재했음을 전제로 합니다.

약탈혼은 남성이 여성을 강제로 차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으로, 역사적으로 여러 문화권에서 존재해 왔습니다.

특히,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에는 약탈혼이 흔하게 이루어졌으며, 중세 유럽에서도 약탈혼이 일부 지역에서 존재했습니다.

 

 

물론, 면사포와 들러리가 약탈혼의 유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습니다.

면사포의 경우, 약탈혼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면사포는 신부의 아름다움을 가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신부의 신분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들러리의 경우에도, 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고, 신부를 도와주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면사포와 들러리가 약탈혼의 유물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약탈혼이 과거에 실제로 존재했음을 전제로 한다면, 면사포와 들러리가 약탈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는 주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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