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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에디오피아의 각뉴 부대가 한국전쟁에 참여한 이유

 

첫 번째는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적 차원의 협력입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국제 사회는 북한의 침략을 규탄하고, 한국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엔은 1950년 7월 7일, '유엔 한국군'을 창설하고, 회원국들에게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에디오피아는 이러한 유엔의 요청에 따라, 1951년 1월 22일, 각뉴 부대의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두 번째는 아프리카의 독립을 위한 투쟁의 연장선상입니다.

 

1950년대 당시, 아프리카는 식민지 상태에 있었습니다. 에디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한 독립국이었기 때문에, 아프리카의 독립을 위한 투쟁의 선두에 서 있었습니다.

에디오피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함으로써, 아프리카의 독립을 위한 투쟁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각뉴 부대는 1951년 3월 22일, 한국에 도착하여, 인천 부근에 주둔했습니다.

각뉴 부대는 250여 차례의 전투에 참전하여,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1951년 8월 22일의 백마고지 전투에서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를 막아내며, 한국군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각뉴 부대는 한국전쟁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전쟁을 마쳤으며,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에티오피아 군인의 용기와 희생을 보여주었습니다.

 

 

각뉴 부대의 한국전쟁 참전은 에티오피아와 한국의 우호 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각뉴 부대의 참전은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에티오피아 군인의 용기와 희생을 보여주었고, 한국 국민들에게는 아프리카의 독립을 위한 에티오피아의 노력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주었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1962년, 수교를 맺었고, 이후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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