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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발생한 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서류 중 하나가 바로 진단서입니다. 진단서는 치료 목적뿐 아니라, 보험 청구, 합의 협상, 법적 절차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증거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작성 기준과 활용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보험사 제출용 진단서와 일반 진단서가 어떻게 다른지, 진단 기간은 어떻게 설정하는지, 그리고 추가 진단서는 언제 발급받을 수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은 교통사고 진단서 발급 기준부터 절차, 제출 요령, 기간 조율, 추가 발급까지 모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진단서 발급 절차

 

진단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우선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서란 단순히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이 아니라, 의사의 객관적인 소견과 검사 결과에 근거한 공식적인 의학 문서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담당 의사에게 진단서 발급을 요청하면 보통 1~2일 내로 발급이 가능합니다. 외래 진료의 경우, 당일 작성이 가능한 병원도 많지만, 검사 결과나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진단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진단서에는 진단명, 진료일자, 예상 치료 기간, 병명코드, 의사의 소견 등이 포함되며, 상해 부위가 복수일 경우 각 부위별로 기재되기도 합니다. 특히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자동차보험 대인 접수 여부와 관계된 내용이 포함되어야 보험사에서 진단서를 인정하고, 치료비를 지급합니다.

따라서 진단서를 요청할 때는 반드시 '교통사고 관련 진단서'임을 명확히 밝혀야 하며, 필요시 보험사 제출용과 법원 제출용으로 각각 별도 발급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 제출용 진단서

 

보험사 제출용 진단서는 보상금 산정, 치료비 청구, 대인 접수 및 합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진단서와는 작성 목적과 내용에서 차이가 날 수 있으며, 특히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진단서에 진단명과 함께 정확한 치료 기간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보험사는 이 치료 기간을 기준으로 피해자의 부상 정도를 판단하며, 위자료나 휴업손해 산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경추 염좌 및 요추 염좌, 치료 예상 기간 3주'라는 문구가 있다면, 보험사는 이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고로 간주하고 낮은 보상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디스크 증상 동반, 장기 치료 요함' 같은 진단이 기재되면 심각한 사고로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보험사 제출용 진단서는 의료기관 직인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진단일과 발급일의 차이가 크지 않아야 신뢰도가 높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진단서상의 문구 하나하나를 문제 삼아 보상액을 조정하려 하기 때문에, 담당 의사에게 교통사고 관련 보상 절차에 적합한 내용으로 작성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 기간 조율

 

진단서에 포함된 치료 예상 기간은 보험금 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기간은 일률적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의사의 임상적 판단과 환자의 증상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이 길게 잡힐수록 통상 보상금이 높게 책정되며, 위자료나 휴업손해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근거 없는 기간 설정은 보험사나 법원에서 신뢰를 잃게 만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진단 기간을 설정할 때는, 초기 진료 시 본인의 증상을 정확히 전달하고, 증상이 지속될 가능성, 반복 진료 여부 등을 충분히 설명하여 의사의 객관적 판단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목이나 허리 통증, 신경학적 이상 등은 경미해 보이더라도 2~4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추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진단서에 '경과 관찰 필요'라는 문구로 명시하면, 보상 협상에서 추가 치료나 진단서 갱신의 여지를 확보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추가 진단서 발급

 

초기 진단서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추가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합의 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사고 직후에는 단순 염좌로 진단되었지만, 이후 MRI나 정밀검사를 통해 디스크 손상이나 신경압박이 확인될 경우, 기존 진단서만으로는 충분한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최신 상태를 반영한 추가 진단서를 새롭게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함으로써, 치료비 추가 청구 또는 보상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적 소송을 준비하거나, 장해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추가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특히 사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도 증상이 남아 있다면, 후유장해 진단서를 추가로 요청해 장기적 보상금 청구의 근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진단서 발급 횟수에는 법적 제한이 없지만, 병원에 따라 수수료(보통 1만 원~3만 원 정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단서 발급 시 상해 경과, 추가 증상, 치료 필요성 등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록하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후 보험사나 법원이 진단서를 보다 신뢰 있게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교통사고 후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 회복까지 꼭 챙기세요

교통사고는 단순한 신체적 충격에 그치지 않고 정신적인 충격과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고 순간의 공포, 부상에 대한 불안, 합의와 보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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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교통사고 후 진단서는 언제 발급받아야 하나요?
사고 직후 바로 병원 진료를 받고, 초기 증상이 있을 때 빠르게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사에 제출하는 진단서와 일반 진단서는 다른가요?

용도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으며, 보험사 제출용은 치료 기간, 상해 정도 등이 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야 합니다.

 

진단 기간을 길게 설정하면 보상이 더 유리한가요?
일반적으로는 그렇지만, 의학적 근거 없는 과도한 기간은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서 발급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1만 원~3만 원 정도이며, 일부 병원은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추가 진단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존 병원을 재방문해 추가 증상이나 치료 경과를 의사에게 설명하고, 추가 진단서를 요청하면 됩니다.

 

진단서 없이도 보상받을 수 있나요?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진단서가 없다면 보험사나 법원이 부상의 객관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보상에 큰 제한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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