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골절 합의금, 제대로 알고 최대 보상 받는 법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은 경미한 부상과 달리, 치료 기간이 길고 후유증 위험도 높기 때문에 합의금 산정 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골절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보상금을 받는 것은 아니며, 골절 부위, 수술 여부, 후유장해 가능성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교통사고 골절 합의금을 최대한 유리하게 받기 위한 기준과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골절 부위별 합의금

골절의 부위에 따라 보상금은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체중을 지탱하거나, 운동 범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위일수록 합의금이 높게 책정됩니다.

 

예를 들어, 팔(상지) 골절의 경우 치료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라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의 합의금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다리(하지) 골절은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 이상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손목, 발목 골절은 관절 운동에 제한을 주기 때문에 후유장해 가능성이 높아, 예상보다 높은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늑골(갈비뼈) 골절처럼 자연 치유가 가능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합의금이 책정되지만, 통증 기간이 길다면 추가 보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여부 따른 보상

골절 치료 시 수술 여부는 합의금 상승의 핵심 요소입니다. 단순 고정(깁스) 치료와 달리, 금속 핀이나 철심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했다면 기본 보상금이 대폭 상승하게 됩니다.

 

수술을 받은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입원 및 재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보상 항목이 다양해집니다. 위자료 외에도 수술비, 입원비, 통원 치료비, 간병비, 휴업손해 등이 추가되며, 수술 후 남는 흉터나 움직임 제한까지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단순 골절의 경우 1,000만 원 내외의 합의금이 일반적이라면, 수술이 동반된 골절은 2,000만 원에서 5,000만 원 이상의 고액 합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철심 제거 수술까지 예정되어 있다면, 이 또한 합의금 산정 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장해 진단 연계

골절은 치료가 끝난 후에도 관절 운동 제한, 변형, 통증 등의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반드시 후유장해 진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장해 진단을 받으면 일반 합의금과는 별도로 장해 보상금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 보상금이 크게 상승합니다.

 

예를 들어, 손목이나 발목의 운동 범위가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되면 14급~12급 장해로 판정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해 진단은 전문 의료기관에서 시행해야 하며, 객관적인 검사 결과가 필요합니다.

 

보험사에서는 장해 인정을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단서를 꼼꼼히 준비하고 필요시 변호사나 손해사정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골절 치료 기간

골절 치료 기간은 보통 6주에서 12주가 기본이며, 부위와 상태에 따라 수개월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치료 기간이 길수록 합의금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조건 치료를 오래 받는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과 손실을 제대로 산정해 보상받는 것입니다. 입원 기간, 통원 횟수, 물리치료, 재활치료 등 모든 기록을 남겨야 하며, 치료 기간 동안 발생한 소득 손실(휴업손해)도 반드시 청구해야 합니다.

또한 골절 치료가 끝난 후에도 통증이나 기능 저하가 남아있다면, 이를 근거로 합의금 협상 시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교통사고 입원 합의금, 입원 기간만큼 보상도 제대로 챙기는 법

 

 

FAQ

 

골절이면 무조건 고액 합의금을 받을 수 있나요?
상해 정도, 수술 여부, 치료 기간, 후유장해 여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모든 골절이 고액 합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을 받지 않아도 합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나요?
네, 부위와 치료 경과에 따라 충분히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능 제한이 남으면 추가 보상이 가능합니다.

 

장해 진단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치료가 종료되고 상태가 더 이상 호전되지 않을 때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골절 치료 중 보험사가 합의를 제안하는데 받아도 되나요?
치료가 완료되기 전 합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향후 발생할 후유증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철심 제거 수술도 보상에 포함되나요?
네, 예정된 추가 수술 비용과 치료 기간도 합의금에 반영해야 합니다.

 

휴업손해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급여명세서나 소득 증빙을 통해 사고로 인해 발생한 소득 손실을 산정하여 청구할 수 있습니다.